'한국시리즈 5차전' 최형우, 0-1로 뒤진 9회 말서 팀 살렸다

2014-11-11 08:28
  • 글자크기 설정
최형우[사진=최형우 공식 사이트]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가 천금 같은 안타를 터뜨렸다.

최형우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 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넥센과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0-1로 뒤진 9회 말, 2루타를 터뜨리며 팀에 2-1로 역전승을 안겼다.

경기 후 최형우는 "(상대 투수인) 손승락 형이 공 하나를 바깥쪽으로 뺏다가 몸쪽 슬라이더를 던질 거라고 생각하고 타석에 들어섰다"며 "짧은 순간 생각을 많이 했는데 노림수가 잘 맞아떨어져서 좋은 타구를 칠 수 있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는 내가 쳐야 한다는 생각보다 우리 선수들을 믿고 지루타나 희생타를 치려고 했다. 이번에는 마지막인 만큼 '쳐도 내가 쳐서 지고, 이겨고 내가 쳐서 이기자'는 마음이었는데 다행히 좋은 타구가 나왔다. 마지막 타석에서 욕심을 냈던 게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고 말하며 기뻐했다.

한편 시리즈 전적 3승2패가 된 삼성과 2승3패로 벼랑 끝에 몰린 넥센은 11일 같은 장소에서 한국 시리즈 6차전을 펼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