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판교 사옥 준공.. 연구소 제대혈 저장소 갖춰

2014-11-1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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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셋째부터) 이승은 SEL인테리어 사장, 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 최종인 태두종합건축 대표.[사진제공=메디포스트]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메디포스트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신사옥 입주를 완료하고, 10일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메디포스트 임직원과 시공사 등 공사 관계자들이 참석, 성공적인 사옥 완공을 자축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 의지를 다졌다.

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이번 사옥 준공을 제2의 창업으로 삼아 메디포스트가 세계 대표 줄기세포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더욱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자세로 정진하자”고 했다.

이번 메디포스트 사옥 준공으로 판교테크노밸리는 ICT(정보통신기술)뿐 아니라 명실상부한 BT(바이오기술) 클러스터로 더욱 확고히 자리잡게 됐다.

메디포스트 판교 사옥은 대지 3천㎡, 건물면적 2만㎡에 지상 10층, 지하 4층 규모로 세워졌으며, 연구소 및 제대혈 가공•저장소, 일반 사무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우선,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에 최적화된 첨단 생명공학연구소에서는 현재 임상시험 중인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뉴로스템’을 비롯한 신규 파이프라인 연구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제대혈은행은 중앙 통제식 자동 질소 충전 시스템 등 최신 시설을 더해 제대혈 보관의 신뢰도와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또한 메디포스트는 고객들이 보관된 자신의 제대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제대혈의 활용도와 보관 가치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체험관과 줄기세포 전시관도 마련했다.

이외에도 메디포스트 판교 사옥은 구내식당과 임직원 전용 카페, 휘트니스센터, 필라테스룸 등 사원복지시설을 갖추고 있다.

메디포스트는 2012년 9월 공사를 시작해 약 2년 만에 이번 사옥을 완공했으며, 그간 임대 사옥을 사용하다 2000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자가 사옥을 보유하게 됐다.

한편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에 위치한 줄기세포 치료제 생산시설인 서울 GMP(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는 이전하지 않고 그대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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