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이달의 엔지니어상' 11월 수상자 선정

2014-11-10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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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엘이디파워 유원동 이사와 현대다이모스 서진호 책임연구원을 ‘이달의 엔지니어상’ 11월 수상자로 선정했다.
 

[엘이디파워 유원동 이사]

엘이디파워 유원동 이사는 LED 조명기구에서 발생하는 플리커 현상이 사용자의 눈 피로감을 유발함은 물론 광과민성 발작, 두통 등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된다는 점에 주목해 정전압 및 정전류 방식에 상관없이 플리커 현상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친환경 LED 조명'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유원동 이사는 저비용의 반사판으로 광효율을 최대화하는 고효율 반사갓 LED, 사람이 없을 때와 시간의 변화에 따라 디밍 작동하는 스마트 에코 LED, 발광다이오드의 제어를 통한 감성조명 LED 등의 기술·제품개발을 통해 LED조명의 스마트화, 고효율화, 최적화를 선도하고 있다.
유원동 이사는 “플리커 제거 기술은 현재 국내외 실용화되지 않은 기술로 그 파급효과가 엄청날 것이며 단순 수입대체를 뛰어넘어 유럽·일본 외 아시아 국가로 수출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다이모스㈜ 서진호 책임연구원은 16년간 차량용 시트와 그 부품 설계에 전념한 엔지니어로 현재 최고급 프리미엄 차량의 개발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설계 전문가다.

차량용 시트분야의 기술개발과 양산적용으로 최근 3년간 국내외 다수의 특허 출원 및 등록을 해왔으며, 그동안 해외기술에 의존해 오던 기존 국내 시트기술을 국산화하여 기술자립 및 원가절감을 이룩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현대다이모스 서진호 책임연구원]

서진호 책임연구원은 국내외 51건의 특허 출원과 21건의 특허 등록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6건의 특허를 시판차량 2종에 적용하여 차량용 시트 분야에서 연구성과를 인정받았고, 국내 프리미엄 승용차가 세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는데 일조했다.

또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최근에는 승용차 후석 최고급 다기능 메모리 시트를 개발해 국내 차량용 시트산업기술이 해외우수업체와의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는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서진호 책임연구원은 “한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할 기회를 준 회사와 묵묵히 도와준 우리 직원들과 동료들, 가족에게 공을 돌린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와 인재 육성을 통해 세계 최고의 자동차 부품 기술개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달의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에서 기술혁신 장려와 현장기술자 우대풍토 조성을 위해 2002년 7월에 제정되었으며,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매월 중소기업과 대기업 부문 각 1명씩 수상자를 선정하여 장관상(트로피 및 상금 포함)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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