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지난 6일 사퇴한 최하진(54) 롯데 자이언츠 사장 후임으로 그룹 정책본부 홍보팀장인 이창원 전무를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신임 대표는 1984년 대우자동차(현 한국GM)로 입사해 홍보팀장을 거쳐 2001년 롯데그룹에 합류, 지금까지 정책본부 홍보팀을 이끌어 왔다.
그는 그룹과 계열사의 홍보 업무를 총괄하며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상황 판단력과 업무처리 능력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통을 중시해 언론과 재계에 폭넓은 네트워크를 형성한 외유내강(外柔內剛)형의 타입으로 알려져 있다.
신임 이 단장은 2010년 롯데푸드로 이동하기 전까지 10여년 이상 그룹 정책본부에서 롯데자이언츠를 담당해 그룹 내에서 야구단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