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김장쓰레기를 생활쓰레기 일반 종량제봉투에 버릴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허용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1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40일간을 김장쓰레기 특별수거기간으로 정하고 용량이 적은 음식물 봉투 대신 생활폐기물 종량제 봉투를 사용토록 했다. 단, 원활한 음식물 쓰레기 수거를 위해 김장폐기물 배출표시 스티커를 부착하고 배출해야 한다. 스티커는 각 동 주민센터에서 주택, 소규모 음식점, 전통시장 등을 대상으로 배분할 계획이다.
구는 특별수거기간 동안 이면도로와 전통시장 등에 김장쓰레기가 쌓이지 않도록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 김장쓰레기가 원활히 수거될 수 있도록 쓰레기 배출시간(오후 6시~오후 12시)을 잘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구 관계자는 “김장철 발생되는 다량의 김장쓰레기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특별수거기간 동안 생활쓰레기와 김장쓰레기의 분리배출 및 쓰레기 배출시간을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장쓰레기 배출방법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청소행정과(☎879-622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