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구, 자살 예방 위한 노력에 매진

2014-11-07 11:26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 남구(구청장 박우섭)가 자살 예방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7일 남구에 따르면 지난 2001년 남구정신보건센터를 개소, 자살 예방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후 올해초부터는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해 공포하는 한편 4월에는 남구 자살예방센터를 개소, 자살 예방을 위한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자살 예방을 전담하는 센터 개소는 인천지역에서 남구가 유일하다.

또한 노인 인력을 활용한 ‘노인 게이트 키퍼’를 운영, 자살 시도자를 조기에 발견해 지원·관리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구는 지난해 262회의 자살 관련 상담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296회(6월말 기준)의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 결과 상태가 위험한 대상자에 대해서는 네트워크를 구축한 정신보건관련기관, 지역사회복지기관, 의료기관 등과 연계해 치료를 돕고 있다.

상담자의 의뢰 및 연계 건수는 지난해 63회, 올해 6월말까지 60회에 달하고 있다.

특히 자살 예방과 관련한 교육은 올해 6월말까지 19회를 진행했으며, 캠페인은 주안역과 학교 밀집지역 등에서 매년 4차례에 걸쳐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남구지역 자살자수는 2011년 10만명 당 37.1명에서 2012년 36.6명, 2013년 34.6명으로 꾸준히 줄고 있다.

구 관계자는 “대화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주민은 언제든지 망설이지 말고 남구 자살예방센터 등의 상담 전화를 이용하길 바란다”며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함께 의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살과 관련된 상담은 남구 자살예방센터(☎ 421-4045~7)나 24시간 통화가 가능한 보건복지콜센터(☎ 129),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를 이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