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 내 조성된 자연휴양림이 이용객들에게 사랑받는 명품 산림휴양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도내 11개 자연휴양림 이용객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각 1회씩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만족한다’라고 답변한 이용객 비율이 90.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를 자세히 보면 도내 자연휴양림 이용객은 여성(51.9%)이 남성(48.1%)보다 다소 많았으며, 연령대는 30~40대가 58.9%로 가장 많고, 다른 시·도 거주자(50.9%)가 도내 거주자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항목별 만족도는 ▲근무자 친절도(88.3%) ▲숙박시설(86.5%) ▲이용시설(86.0%) ▲편익시설(85.5%) ▲찾아오는 길(78.5%) 순으로 높게 나타나 자연휴양림의 시설 유지·관리와 안내가 효율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 자연휴양림 정보를 취득하는 경로는 인터넷을 이용하는 수치가 59.8%로 전년대비 10.3%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휴양림 시설에 선호도는 ▲숲속의 집(42.2%) ▲산책·등산로 (39.3%)순으로 나타나 숙박시설과 산책·등산로 외 다양한 산림휴양시설을 확충할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외에도 이용객 상당수는 ▲노후 시설물 보완 ▲이정표 및 안내판 추가 설치 ▲편익·휴양시설 확충 등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권남옥 도 산림녹지과장은 “올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고객이 원하는 것과 불편해 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분석해 이용자들이 원하는 맞춤서비스 제공을 통해 전국 으뜸의 산림휴양공간으로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기울여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