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 5일 오후 4시 38분께 경북 봉화군 석포면 석포리 철교 인근 도로에서 황산을 실은 탱크로리(운전사 조모씨·53)가 도로 옆 3m 아래 낙동강 하천으로 추락, 전복됐다.
이 사고로 탱크로리에 실린 황산 20t 가운데 2000ℓ가 유출됐으며 운전사는 가벼운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지점은 낙동강 상류와 30m가량 떨어진 곳으로, 당시 사고 탱크로리는 봉화군 석포면 영풍 석포제련소에서 인천으로 운행 중이었다.
봉화경찰서 권두하 경감은 "탱크로리가 언덕길을 오르다 갑자기 뒤로 미끄러지며 전도됐다는 운전사 조씨의 말을 토대로 운전 미숙 및 차량 결합 등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