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이투스청솔에 따르면 2015학년도 전국 31개 외고 가운데 지난달 31일까지 원서접수를 마감한 미추홀외고, 인천외고, 대전외고, 울산외고, 강원외고, 충남외고, 전남외고, 제주외고 등 8개교의 평균 경쟁률은 2.42대 1로 전년도 같은 기준의 1.89대 1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추홀외고가 3.05대 1로 가장 높았고 전남외고 2.97대 1, 대전외고 2.74대 1, 강원외고 2.63대 1 등이었다.
전국 7개 국제고 가운데 지난달 31일 처음 원서접수를 마감한 인천국제고는 2.01대 1의 경쟁률로 전년도 1.84대 1보다 소폭 상승했다.
인천 지역 및 지방 외고의 경쟁률이 일제히 상승한 것은 면학 조건이 우수하고 입시 실적도 상대적으로 좋은 편인 가운데 1단계 영어 내신 산정에서 2학년은 성취평가제가 적용돼( 3학년은 상대평가인 9등급제 적용) 종전보다 지원자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울 및 경기 지역 등의 외국어고 지원자도 종전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2014 서울 지역 6개 외고 전체 경쟁률은 1.67대 1, 2014 경기 지역 8개 외고 전체 경쟁률은 2.09대 1, 대구외고 1.87대 1, 세종국제고 2.39대 1 등).
각 외국어고 및 국제고는 1단계가 영어 내신성적에 의하여 모집인원의 1.5배수~2배수 선정, 2단계는 자기소개서 등 관련 서류평가와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