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세 번째 열리는 이번 행사는 암병원을 구성하고 있는 12개 협진센터(팀)의 특수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환우 및 가족들이 공감하고 희망과 암극복의 의지를 돕는 힐링의 장을 마련코자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서울성모병원에서 암 진단 후 치료받고 건강한 삶을 살고 있는 환우들의 사진과 사연 공모전을 실시하고 행사 당일 전시회 개최 및 우수작을 시상한다. 환우와 의료진의 수기 나눔과 환우·가족들의 재능기부 공연 및 아카펠라 공연도 준비했다.
암 강좌는 위장관외과 박조현 교수, 종양내과 강진형 교수, 대장항문외과 오승택 교수가 위암, 폐암, 대장암 대상으로 한 강연이 펼쳐지며 많은 환우들이 질의 및 응답(Q&A) 시간을 통해 암 종별 정보와 궁금증을 해소하고 명의와 소통하면서 암에 대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 대장암을 극복한 시인으로 유명한 이해인 수녀는 특강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다른 암 환우와 가족들에게 치료에 대한 희망과 용기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전후근 암병원장은 “암병원 소속 전 교직원들이 치유자 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정신을 바탕으로 병원을 찾는 환우와 가족들에게 암으로부터의 고통을 덜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최상의 질로 진료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