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 한글라스가 고기능∙고부가가치 유리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한다.
한글라스는 5일 전북 군산 소룡동 한글라스 군산공장에서 기능성 코팅 유리 가공 공장의 추가 설비를 위한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또 판유리의 한쪽 면을 3겹의 은막으로 코팅해 기존 로이유리를 뛰어넘는 단열성능과 태양열 차폐성능을 갖춘 트리플 로이(Triple Low-E)유리 생산으로 고성능∙ 고부가가치 제품군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존에 생산되는 코팅 유리보다 큰 대형 사이즈(3,353*6,000mm)의 기능성 코팅 유리 생산이 가능해져 더욱 다양한 사이즈의 기능성 코팅 유리 수요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이날 기공식에 참석한 한글라스 글로벌 본사 생고뱅의 우상 쇼이비 총괄사장은 “한글라스는 에너지를 최대 40%까지 절감할 수 있는 기능성 코팅 유리로 한국 친환경 건축 자재 시장의 기틀을 다지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성 한글라스 대표는 “한글라스는 국내 최초로 기능성 코팅유리를 생산하며 지난 30여 년간 생산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며 “국내 최대 생산 능력을 갖춘 기능성 코팅 유리 가공 공장 신설로 더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고객에게 원활히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