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카타르와 천연가스 차량 충전인프라 구축한다"

2014-11-0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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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페트롤리엄과 협력협정 체결

[사진=아주경제신문DB]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5일 세계 최대의 천연가스 생산기업인 카타르 페트롤리엄(QP)와 협력협정(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오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카타르 정부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천연가스차량 충전인프라 확충에 우리 중소업체가 한 발짝 다가가 갈 수 있는 가교 격이다.

특히 이번 체결에 따라 국내 업체는 카타르 진출 등 한국의 기술과 그동안의 경험을 전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카타르 정부는 2022년 월드컵에 대비해 공기업인 QP를 주사업자로 천연가스 차량 보급 정책을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다.

천연가스차량 충전인프라 확충에는 가스공사를 비롯해 천연가스차량협회 및 국내 업체가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장석효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이번 체결은 가스공사와 QP의 우호적 관계를 적극 활용해 국내의 중소업체가 카타르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울러 공기업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돕는 상생경영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이날 QP와 가스·조선산업 분야의 새로운 성장동력인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 분야 협력 및 교류를 위한 MOU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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