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투투 황혜영 뇌종양 투병 중 정치인 김경록과 결혼하게 된 사연은? …투투 황혜영 뇌종양 투병 중 정치인 김경록과 결혼하게 된 사연은?
90년대 그룹 투투의 멤버로 활동하던 황혜영이 김경록과 뇌종양 투병 사실에 대해 털어놨다.
4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토크쇼-택시'에서 가수 황혜영은 남편 김경록과 함께 출연해 그간의 투병 소식과 쇼핑몰 사업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에 황혜영은 "쇼핑몰을 오픈한 지 만 7년이 됐다"며 "연매출 100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황혜영은 지난 2011년 10월 정당인 김경록과 결혼하고 2년 만에 쌍둥이 아들을 낳아 큰 화제를 모았다.
또 황혜영은 뇌종양 투병 중 현재 남편 김경록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황혜영은 김경록과 지인 모임에서 처음 만났던 일화를 전하며 "남편을 처음 만났을 땐 뇌종양인 줄 몰랐다"고 운을 뗐다.
황혜영은 "머리가 어지러워서 처음에는 단순한 이명증인 줄 알았다"며 "한 달 정도 약을 먹었는데도 호전이 안 돼 재검사를 했더니 뇌수막종이라더라"고 38살에 뇌종양이 발견됐던 당시를 회상했다.
황혜영의 남편 김경록은 "병원에서 아내의 수술을 지켜봤다. 내가 없으면 안 되겠더라. 내가 옆에서 지켜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