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산업은행은 금융 전문지 '아시아 리스크'로부터 3년 연속 국내 금융기관 중 파생상품분야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아시아 리스크는 매년 아시아지역 파생상품 거래기관 리그테이블 발표 및 소속 국가를 대표하는 성과를 거둔 금융기관을 최우수 파생상품취급기관으로 선정하고 있다.
또 국내 파생상품시장의 공정한 발전을 선도하고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시 필요한 위험관리자문 등의 역할도 수행한 점을 꼽았다.
산업은행의 국내 파생시장 점유율은 총 45개 은행 중 6위(지난 9월 말 기준 점유율 6.2%)로 상위 10대 은행 중 유일하다. 국내 파생시장은 외국계 은행이 점유율 77.9%로 주도하고 있다.
윤재근 산업은행 트레이딩부장은 "국내 파생상품시장 초기부터 주도적 역할을 해왔고 향후에도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에서도 우리나라 대표 파생하우스로 역할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기존 런던지점뿐만 아니라 상하이지점에서도 위안화 파생상품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