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산불진화 합동 시범훈련 경기도에서 개최

2014-11-0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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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청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제11회 전국 산불진화 합동 시범훈련과 제4회 전국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가 오는 5일,6일 경기도 청평면 대성리 산 1번지(신청평대교 밑 둔치)외 1개소에서 개최된다.

전국 산불진화 합동 시범훈련은 민·관·군 지상진화대와 공중진화대(헬기)가 공조하여 진화·지휘를 숙달하고, 산불진화기관·유관기관이 참여해 산불진화 대응력을 높이며, 산불현장 통합지휘본부 운영체계 구축과 통합지휘본부장의 지휘능력 강화를 위한 훈련이다.

산불 발생에서부터 초동진화, 유관기관의 역할 분담 및 진화 지원, 현장통합지휘본부 운영, 대형 산불 확산에 따른 지휘권 인수․인계, 헬기 동원 및 투입, 부상자 구조․구급에 이르기까지 산불 진행에 따른 단계별 조치와 대응체계를 실제 상황과 똑같이 연출하여, 이를 통해 훈련에 참관한 산불 관계자가 현장에서 직접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훈련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훈련은 실제 상황에 적절히 대처하기 위해 인력과 장비 동원 등 예측 가능한 모든 상황을 종합해 입체적이고 실질적인 산불 재난 위기대응 훈련으로 진행된다.

또한 훈련 대상지 인접에 위치한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 청평 수력발전소는 1943년 건설된 길이 407m, 높이 31m의 콘크리트 중력식댐으로 저수량 1억8000만ton으로 연간 2억8900만㎾h의 전력을 생산하여 한국전력공사에서 관리하는 6개의 154㎸ 초고압송전선로로 4만7천 가구에 공급하는 국가기반시설로써 인근 산불 발생 시 유관기관 간 협업을 통한 대처 능력 배양에도 그 목적이 있다.

이번 훈련에는 민·관·군 헬기 13대와 진화차량 15대 등 대규모 진화장비와 전문산불진화대원, 소방대, 경찰서, 군 등 20여개의 기관․단체에서 350명의 인력이 투입되고, 특히 산불진화 지휘체계와 지상·공중 합동 진화, 인명구조 등의 시범훈련을 실시하며 각종 산불진화장비 전시와 사진 관람이 진행된다.  

아울러 산불진화기계화시스템의 구성과 운영방법, 기관별 역량 비교· 정보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전국 8개 도와 5개 지방산림청 300여 명이 참가하는 제4회 전국 산불 지상진화 경연대회도 11월6일 연인산도립공원내에서 실시한다.

유범규 경기도 산림과장은 “전국 산불진화 합동 시범훈련 및 전국 산불 지상진화 경연대회를 통하여 최근 대형화 추세에 있는 산불을 초동 진화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유관기관의 산불공조·진화 대응능력 배양과 철저한 예방으로 산불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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