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우울증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환자의 15%가 실제로 자살을 시행하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2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09~2013년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통계 자료 분석 결과, 우울증 진료를 받은 사람 중에 70대 이상이 전체 환자의 22.2%로 가장 많았고 50대 21%, 60대 17.4% 등으로 50대 이상이 전체 환자의 60.7%를 차지했다.
우울증의 유병률은 평생 15% 정도지만 여자의 경우에는 25%까지 이르며 우울증으로 자살을 시행하는 사람도 10~15%나 된다.
특히 노년층에서 우울증이 많은 것은 여성의 경우 폐경이나 각종 질병 등 신체적인 변화이고 남녀 공통으로는 퇴직 등에 따른 수입 감소와 고립감 등이 주된 원인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우율증 치료에는 약물치료와 더불어 정신치료적 접근을 함께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전문가들은 신체적 활동과 운동이 우울 증상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걷기, 조깅, 수영 등 자신이 즐길 수 있는 운동을 하면 우울증을 예방할 수 있다.
우울증 환자 급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우울증 환자 급증,수영만 해도 많은 도움이 돼요","우울증 환자 급증,자신이 병에 걸린 줄도 모른다던데","우울증 환자 급증,가족들의 관심과 사람이 필요한 병이죠"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