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유용 가축유전자원 우리가 지킨다”

2014-10-2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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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 축산기술연구소 내 동물유전자원실 12월 준공 눈앞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소장 김홍균)는 도내 유용·희귀·재래가축 유전자원의 체계적 관리·보존을 위한 동물유전자원실이 오는 12월 들어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 축산기술연구소에 따르면 이번에 들어서는 동물유전자원실 신축 사업은 올해 국비 사업으로, 기존 재래계사동 옆 42㎡ 부지에 지상 1층 규모로 들어선다.

 오는 12월 동물유전자원실이 준공되면 향후 가축유전 자원의 수집, 증식 및 보존을 통해 도 축산기술연구소가 명실 공히 동물유전자원의 보고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도 축산기술연구소는 국립축산과학원과 지자체 연구소, 대학 등과의 자원 교류 및 교환을 통해 오는 2018년도까지 총 27종 3500개의 가축유전자원을 확대·보존할 계획이다.

 도 축산기술연구소 관계자는 “생물 다양성 협약 이후 빠른 속도로 유전자원의 국가 주권화가 심화되고 있다”면서 “이번 동물유전자원실 준공을 계기로 도내의 유용한 가축유전자원의 조사와 발굴에 전력을 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지난 2007년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농업유전자원 관리기관으로 인증받은 바 있으며 도내 가축유전자원을 수집증식해 현재 생체 5종(칡소, 흑소, 재래돼지, 토종닭, 오계), 896마리와 동결 3종(정액, 수정란, 체세포) 230개를 사육 및 보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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