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19일 “선동열 감독과 2년간 총액 10억6000만원(계약금 3억원, 연봉 3억8000만원)에 재계약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선동열 감독은 “무엇보다 지난 3년간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해 타이거즈를 응원해 주신 많은 팬들에게 죄송하다”면서 “재신임해 준 구단에 감사하며,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백업 육성과 수비 강화 등 기초가 튼튼한 팀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12년부터 기아의 지휘봉을 잡았던 선동열 감독은 이로써 향후 2년간 팀의 리빌딩을 책임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