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관 25개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지난해 현재 보유한 특허 평균 3건 중 2건이 사업화되지 못한 채 사장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전병헌 의원이 25개 출연연구기관에서 받은 특허활용 현황에 따르면 2013년 현재 이들 출연연이 등록한 특허 3만4887건 중 66.4%인 2만3181건이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원자력연구원은 1905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나 활용 중인 특허는 43건에 불과했다. 천문연구원은 보유 특허가 38건이지만 단 1건도 활용되지 않고 있다.
반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특허 보유건수가 1만3294건으로 25개 기관 가운데 가장 많았고, 활용 특허도 6732건이나 됐다. ETRI는 올해 상반기에만 특허로 90억4200만원의 수입을 거뒀다.
전 의원은 “우수한 특허가 사장되지 않고 기술거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특허 출원 단계에서부터 평가를 강화해 체계적인 특허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16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전병헌 의원이 25개 출연연구기관에서 받은 특허활용 현황에 따르면 2013년 현재 이들 출연연이 등록한 특허 3만4887건 중 66.4%인 2만3181건이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원자력연구원은 1905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나 활용 중인 특허는 43건에 불과했다. 천문연구원은 보유 특허가 38건이지만 단 1건도 활용되지 않고 있다.
반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특허 보유건수가 1만3294건으로 25개 기관 가운데 가장 많았고, 활용 특허도 6732건이나 됐다. ETRI는 올해 상반기에만 특허로 90억4200만원의 수입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