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정찰총국장은 천안함 폭침을 주도한 인물로 북한 군부 내에서도 초강경파 중 한 명으로 꼽히며 김정은 시대에 군부 실세로 분류됐다.
김영철은 2010년 천안함 사건 때 우리 군당국이 '북한에 의한 폭침'이라고 밝히며 다시 그 배후로 지목한 인물이다. 2012년 말에는 대장에서 중장으로 2계급이나 강등됐지만 3개월 만에 다시 대장 계급장을 달고 등장하기도 했다.
15일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에 따르면 남북 군사당국자 접촉에 남측은 류제승 국방부 정책실장이, 북측은 김영철 국방위원회 서기실 책임참사 겸 정찰총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