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모닝헤럴드에 따르면 G20 행사 경비를 담당하는 퀸즐랜드주 경찰청의 카타리나 캐럴 치안감은 15일(현지시간) "지금까지 G20 정상회의 기간에 21건의 시위 계획이 경찰에 신고됐으며 이 밖에도 더 많은 신고되지 않은 시위가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캐럴 치안감은 G20 담당팀이 신고된 시위들에 대해 파악하고 있다며 "만약 시위대가 폭력을 행사하거나 재산상 손해를 끼치려 할 경우 경찰은 G20 관련 특별법에 따라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시위 주동자들이 시위대에 침투해 말썽을 일으키는 사고뭉치들을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캠벨 뉴먼 퀸즐랜드 주총리도 "G20 정상회의 기간 시위 계획에 대해 알고 있으며 이것이 민주주의가 작동하는 원리"라면서도 "적절하고 평화로운 시위가 돼야 할 것이며 부적절한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