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16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수상자가족, 지인 및 옥외광고물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제19회 경상북도 옥외광고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전통한지를 소재로 사용해 조화성 및 독창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창작광고물부문 사계광고사(문경시, 김광식) '한지공예 지인'이 옥외광고 디자인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디자인 공모전은 제19회째로 창작광고물 부문과 기설치 광고물 부문으로 지난 8월부터 9월말까지 약 2개월간 공모를 통해 총 157점이 출품됐다.
입선작 선정은 지난 10월 6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각 분야의 전문가와 대학교수 등 외부 심사위원을 위촉해 광고물로서의 메시지 함축성과 균형성, 실효성 등의 평가항목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85점을 최종 선정했다.
입선된 작품은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국립경주박물관 강당 로비에 전시됐다.
이재춘 도 건설도시방재국장은 “이번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우수한 옥외광고물이 발굴되어 무질서한 간판문화가 개선되는 계기가 되고, 옥외광고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 우도에서는 옥외광고 시범거리, 에너지절약형 간판개선사업, 공공디자인 시범사업 등 특수시책을 보완 개발해 민・관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도시를 디자인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창작광고물 성인부 입상작은 오는 11월 5일부터 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4 대한민국 옥외광고 대상전에 경북을 대표하는 광고작품으로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