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안심귀가 서비스는 택시 조수석에 부착된 NFC(근거리무선통신) 장치에 스마트폰을 대면 택시 회사 이름, 차량 번호, 연락처, 승차시간 등 탑승 정보가 가족ㆍ지인 등에게 실시간으로 전송되는 시스템을 말한다.
지난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현재 11개 시군에서 시행중인 택시안심귀가 서비스를 11월부터 28개 시군으로 확대하고 NFC태그 부착 택시 역시 기존 10,847대에서 29,998대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는 도내 전체 택시 36,819대의 82%에 달하는 규모다.
또한 도는 이번 확대 시행과 함께 현재 보조석 머리받침대 1곳에 설치돼 있는 NFC 태그를 보조석 대시보드와 운전석 머리받침대 등 총 3개를 설치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보조석 머리받침대에만 NFC태그가 있어 뒷좌석 승차자만 볼 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다.
사용자는 휴대전화에 경기도 택시안심서비스 앱을 설치해야 하며 택시 승‧하차 정보를 전송할 보호자의 휴대전화 번호를 최대 10명 까지 등록할 수 있다.
이영종 경기도 택시정책과장은 “택시안심 귀가 서비스가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 시행되면 범죄예방 효과와 더불어, 여성, 학생, 노약자 등이 현재보다 편리하게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택시를 이용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