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지방공항 살리기 나섰다'…무안국제공항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2014-10-0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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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광객 유치 및 지방공항 활성화 위해 노력

오는 11월 1일부터 무안~제주 운항 시작

(왼쪽부터) 짱쥔뽀 대련남북항공여행사 총경리, 우범기 광주광역시 경제부시장, 이낙연 전라남도지사, 장성호 항국공항공사 부사장, 함철호 티웨이항공 대표이사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티웨이항공]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티웨이항공은 중국 관광객 유치와 지방공항 활성화를 위해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7일 무안국제공항 공사 2층 회의실에서 이낙연 전라남도지사, 우범기 광주광역시 경제부시장, 장성호 한국공항공사 부사장, 짱쥔뽀 대련남북항공여행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전라남도와 광주시는 △음식, 숙박, 관광지, 쇼핑 등 원활한 관광상품이 운영되도록 편의 제공 △운항에 따른 재정지원은 상호 협의해 지원범위, 시기 등을 결정해 지원에 나선다.

한국공항공사는 △항공기 이착륙 및 원활한 여객처리 등을 위한 제반 사항 협조 △저비용항공 주도의 항공산업 성장을 위한 마케팅 지원 등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대련남북항공은 △중국 주요도시에서 전세기 유치와 광주·전남의 협력여행사와 공동 판매에 노력 △공정여행상품 운영 노력 및 광주·전남 숙박을 포함하는 여행상품 운영한다.

티웨이항공은 △무안국제공항에 중국, 제주를 포함하는 다양한 국내·외 항공노선 연간 취항 △무안국제공항에 항공기 추가 도입 등 항공노선 확대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함철호 티웨이항공 대표는“무안국제공항이 호남의 허브공항이 될 수 있도록, 국내 및 국제선 신규 취항으로 중국인, 일본인 등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 관광 발전과 경제 활성화을 위해 노력 하겠다”며 “내국인에게도 인천, 부산에서만 출발 해야하는 해외여행 불편을 해소하고 직항 노선 개설을 통해 여행의 편의성을 제공 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11월 1일부터 무안~제주를 매일 1회씩 정기 운항하며, 내년 4월부터 무안국제공항을 기점으로 중국과 일본의 주요 도시를 운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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