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성장률은 전체 IT 시장 성장률의 6배에 달한다.
IDC는 빅데이터가 향후 5년간 빠르게 성장하며, 전세계적으로 수백억 달러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 시장을 구성하는 개별 시장의 전반적인 성장세는 둔화의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IDC 아쉬시 나드카르니(Ashish Nadkarni) 이사는 "빅데이터에 관한 과열 양상이 조금씩 가라앉고 있으며, 이는 빅데이터 기술 성숙으로 기업 운영 및 비즈니스 수행에 빅데이터 기술을 도입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말했다.
미주 지역이 빅데이터 투자를 주도할 것으로 보이며, 이외 지역들도 점차 투자 규모를 키우고 있다. 또한, 빅데이터 시장 기업 인수의 경우, 향후에는 현 공급업체가 인수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IDC 댄 베셋(Dan Vesset) 부사장은 "업무의 중심이 빅데이터 주도 형태로 변하면서 모든 분야의 사업을 변화시킬 것이다. ICT 시장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비즈니스 분석 시장까지, 빅데이터 관련 시장은 빠르게 성숙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