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래퍼 다미아노, 이국주에게 고백 "예뻐요, 살 빼지 마요"

2014-09-1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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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다미아노 페이스북]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신인 래퍼 다미아노(Damiano)가 개그우먼 이국주를 향해 진심어린 고백을 했다.

다미아노는 11일 "데뷔곡 '살 빼지 마'를 구상하면서 하고 싶은 말은 많았다. 뭔가 꽉 막힌 듯 가사가 잘 나오지 않아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TV에 나온 이국주 누님을 보고 '이거다! 저분이다! 느낌이 왔다'"며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다미아노와 이국주가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어 "내 신곡 '살 빼지마'가 더 잘 어울리는 사람이 있을까요? 마른 게 미의 기준이 되어버린 사회에서 통통 튀는 매력으로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는 이국주 누나"라며 "사람들이 누나의 매력을 알아주기까지 조금 시간이 걸렸을지 몰라도 지금 얻으신 이 인기는 무엇보다 값지고 오래갈 것이라 믿는다"고 고백했다.

그는 "무조건 마른 것보다 본인의 매력이 중요하다는 것"이라며 "이국주를 보기 위해 tvN '코미디빅리그' 촬영 현장을 무작정 찾아갔다. 실제로 보니 더욱 더 진심 미인이더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국주 누나, 지금처럼 계속 응원할게요. 살 빼지 마세요, 사랑해요"라고 마무리했다.

'살 빼지마'는 자타가 공인하는 힙합플레이야(Hiphopplaya)와 소울 컴퍼니(Soul Company)등 공신력 있는 힙합 커뮤니티에서 주관한 각종 랩 컴피티션에서 당당히 1위를 수상한 신예 래퍼 다미아노의 첫 데뷔작이다.

여자들이 늘 이야기하는 다이어트를 주제로 한 '살 빼지마'는 요즘 시대에 맞는 현실적인 가사와 귀에 쏙쏙 들어오는 직설적인 랩이 특징으로 지나치게 다이어트에 집착하는 여자들에게 살 빼지 않아도 예쁘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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