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은행권, 명절연휴 보안점검 강화해달라"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금융당국이 각 은행에 보안점검을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 이번 추석명절이 예년보다 길어 금융범죄사고가 늘어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금융당국도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운용해 사고발생시 적극 대처하겠다는 방침이다. 

금융감독원은 3일 "추석명절을 전후해 영업점의 현금 보관 및 수송 안전대책 준수 현황과 자체 경비인력, 시설·장비 보유 관리실태 등을 자체 점검해 보고해 달라"고 공문을 발송했다.

또 비상벨과 CCTV 관리실태, ATM·CD 가동 및 장애시 대책 등도 점검토록 했다.

관련기사

• 금감원 "농협금융·은행 내부통제 취약···내달 정기감사"
• 금감원, 은행권에 중동리스크 대비 외화자금 조달 역할 당부

금감원은 이와 함께 영업점 창구 혼잡 등으로 고객 피해나 금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통제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금융소비자 보호 및 편의 증대를 위해선 추석 연휴 기간 신용카드 분실시 대처요령 등 금융거래 관련 애로나 불편사항을 상담할 수 있도록 전화 상담 창구(☎ 1332)를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