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 100년 전통의 조치원 복숭아가 세종 전통시장과 어우러진다.
세종시 (시장 이춘희)는 “내달 2일과 3일 이틀간 세종(조치원) 전통시장 일원과 인근 복숭아 농가 등에서 ‘제2회 세종 조치원 복숭아 축제’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복숭아 생산농가와 축제 참여객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복숭아 판매물량을 지난해 보다 2,000박스 많은 1만 3000박스(4.5㎏)를 준비한다는 점이다.
김학용 세종시복숭아연합작목회장은 “제2회 세종조치원 복숭아 축제장에서 판매할 복숭아 판매 가격을 지난해와 같은 가격으로 결정했다.”라며 “100년 전통의 조치원 복숭아 명성에 맞게 당당하게 품질로서 승부하겠다.”라는 각오를 피력했다.
올해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은 △작목반별 복숭아 직판장 운영 △시민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복숭아 품평회 개최 △코레일과 연계해 가족단위 관광객이 복숭아 과원에서 직접 복숭아를 수확할 수 있는 복숭아 수확 체험 및 투어 등이다.
이외에도 △전통시장 대표 먹거리 발굴 홍보 △세종 조치원 복숭아 가요제 △지역단체 참여 문화공연 등 전통시장 활성화와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축제 관람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곽점홍 농업유통과장은 “축제 참여객의 배려를 위해 개막식 행사를 대폭 간소화할 계획”이며 “축제장이 협소한 만큼 축제장 방문 시 자가용 운행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이나 셔틀버스 등을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남궁옥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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