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9.1인치 이상 대형 LCD 패널 출하량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올 2분기 시장 점유율이 18.7%로 1분기(21.2%)보다 하락하면서 점유율 순위에서 3위로 밀렸다. 반면 대만 업체 이노룩스는 2분기 점유율 20.2%로 2위에 올랐다.
LG디스플레이는 1분기 24.9%에서 2분기 25.2%로 점유율이 상승하며 2009년 4분기부터 19분기 째 1위 자리를 지켰다.
대만 AU옵트로닉스(16.0%)가 4위,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업체인 BOE(6.9%)가 5위로 뒤를 이었다.
반면 이노룩스는 3633만2000대로 18.0% 증가했으며 LG디스플레이도 4544만7000대로 8.4% 늘었다.
전체 출하량은 1억 8006만6000대로 전분기(1억 6813만7000대)보다 7.1% 늘었다.
2분기 UHD TV용 LCD 패널 점유율은 이노룩스가 36.8%로 1위에 올랐으며 LG디스플레이가 25.3%로 2위, 삼성디스플레이는 22.2%로 3위를 기록했다.
국가별 점유율에서는 한국은 1분기 46.1%에서 43.9%로 줄었고 대만은 36.5%에서 37.6%로, 중국은 13.1%에서 14.1%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