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KT와 손잡고 모바일쇼핑 고객 잡는다

2014-07-1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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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롯데마트는 KT와 제휴를 맺고 인터넷쇼핑몰 롯데마트몰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스마트폰 폴더 사전 탑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스마트폰 사용자가 앱 스토어 등에서 롯데마트몰 모바일 앱을 다운받지 않아고, 단말기를 구매하면 앱이 바탕화면 폴더에 설치된다.

사전 탑재 앱은 제조사·통신사의 앱이 기본으로 설치되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한 KT를 이용하는 삼성 스마트폰의 경우 구글·KT·삼성 등 세 가지 분야의 앱이 사전 탑재된다.

롯데마트몰 모바일 앱은 이번 KT와의 제휴를 통해 쇼핑 앱으로서는 대형마트 최초로 '갤럭시 S5 광대역 LTE-A' 기종에 미리 깔리게 된다.

롯데마트 측은 의무휴업·경기불황으로 오프라인 매출이 마이너스 성장을 하는 가운데 급증하고 있는 인터넷 쇼핑 고객을 잡기 위해 KT와 전략적 제휴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이번 제휴를 기념해 내달 말일까지 KT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장보기 데이터 완전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같은 기간 롯데하이마트와 연계해 하이마트에서 KT의 갤럭시 S5 광대역 LTE-A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롯데리아 치킨 풀팩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송승선 롯데마트 온라인사업부문장은 "늘어나는 모바일 쇼핑 고객을 잡기 위해 KT와의 전략적 제휴를 선택하게 됐다"며 "제휴 관계 강화를 통해 향후 모바일몰 접근 채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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