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서울 여의도 KBS 별관 대본연습실에서 새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극본 정현정·연출 김성윤)의 대본 리딩이 진행됐다.
약속이라도 한 듯 청바지와 티셔츠를 매치한 편한 복장으로 첫 대본연습에 참석한 정유미, 문정혁(에릭), 성준, 윤진이, 윤현민, 김슬기. 여기에 중년의 연애를 대변할 김혜옥과 안석환을 비롯해, 성병숙, 이승준, 황석정, 정수영, 구원 등 실력파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김성윤 감독과 정현정 작가도 참석했다.
연습에 앞서 연출을 맡은 김성윤 감독은 "결과도 중요하겠지만, 즐겁고 행복한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방송 마지막 날 즐겁게 쫑파티할 수 있도록 좋은 과정을 만들어보자"고 각오를 다졌다.
'연애의 발견'은 본격 리얼연애드라마를 표방하는 작품. 이에 등장인물들의 진짜 연애 이야기에 배우들 역시 백배 공감하며 더욱 몰입했다는 후문이다. 실제 배우들은 리딩 후 "리얼해도 너무 리얼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연애의 발견'은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를 집필한 정현정 작가의 작품. 드라마스페셜 '사춘기 메들리', '내가 결혼하는 이유' 등을 통해 남녀의 심리에 관한 섬세한 감성 연출을 보여준 김성윤 PD가 현실감을 더할 예정이다. 오는 8월 18일 첫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