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한화L&C가 7월 1일 물적 분할과 함께 소재사업부문의 사명을 '한화첨단소재(영문명 : Hanwha Advanced Materials)'로 변경한다고 30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물적 분할 이후 기존 사명은 신설법인인 건재사업부문이 사용하게 되며, 존속법인인 소재사업부문은 소재전문 기업으로서의 명확한 아이덴티티 구축과 기업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한화첨단소재로 사명을 변경한다.
이후 사내 선호도 조사 및 국·내외 전문가 검증을 통해 5개 최종 후보 안을 선정한 뒤 발음과 이해 용이성, 전문성, 확장성, 일관성 등을 최종적으로 평가를 거쳐 한화첨단소재라는 새로운 사명을 선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한화첨단소재라는 새로운 사명은 사업영역에 대한 직관적이고 명확한 의미 전달은 물론 '인간과 환경의 가치를 지켜가는 첨단소재기업'이라는 기존 사업 비전과 이미지를 계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첨단소재는 향후 건재사업부문 매각대금으로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소재사업부문 사업 확장에 공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차량 경량화를 위한 탄소계 복합소재 개발, 전자소재 부문의 나노 프린팅 및 코팅기술 개발 등 첨단소재 사업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역량을 집중하고 연구·개발(R&D) 강화를 위해 한화케미칼과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는 연구소를 분리, 독립하는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