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미셸 위(나이키)는 최근 다섯 대회 연속 ‘톱10’에 드는 상승세를 보였고, 박인비(KB금융그룹)는 59주째 세계랭킹 1위를 지켰다.
미셸 위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RTJ골프트레일 크로싱코스(파72)에서 끝난 미국LPGA투어 ‘에어버스 LPGA챔피언십(총상금 130만달러)에서 4라운드합계 18언더파 270타(71·66·66·67)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우승자 제시카 코르다(미국)에게 2타 뒤졌다.
미셸 위는 올해 투어 10개 대회에 출전해 한 차례의 우승을 포함해 7개 대회에서 10위안에 들었다. 특히 4월초 나비스코챔피언십(2위) 이래 출전한 5개 대회에서 한 번도 10위밖으로 벗어난 적이 없다.
왕년의 테니스 스타 페트르 코르다의 딸인 코르다는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시즌 2승, 투어 통산 3승째를 거뒀다.
이 대회에서 3위 이상의 성적을 내 세계랭킹 1위에 오르려던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류소연(하나금융그룹) 등과 함께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박인비는 커트탈락하고도 랭킹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제니 신(한화)은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6위,지은희(한화)는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7위, 최운정(볼빅)은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14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