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는 지난 3.14일 사업수행을 위해 공사에 제안서를 제출한 (주)가람스페이스와 B컨소시엄에 대한 제안서 평가를 지난 20일 실시한 결과 2개 업체 모두 협상적격자 기준을 만족하였으며, 사업수행 능력에서는 B컨소시엄이 우위를 보였으나, 기술 및 안전, 운영방안에서 앞선 (주)가람스페이스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다고 23일 밝혔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주)가람스페이스가 제안한 바이크형 궤도 차량은 전 구간에서 전차선을 통하여 전원을 공급받는 전동, 수동 겸용의 Cap형으로 기상이 매우 나쁠 경우를 제외하고는 4계절 운행이 가능하고, 기존 Y레일을 철거 후 청룡열차 궤도와 유사하게 원형봉 형태의 레일 2개를 설치하여, 레일 상부는 주행륜이, 측면은 안내륜이, 45°하방은 안정륜이 감싸는 구조로 탈선의 위험이 없는 안전한 구조이며, 추돌방지 장치가 설치되고, GPS와 Wi-Fi장치를 통하여 관제실에서 실시간으로 차량위치 파악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공사는 앞으로 약 한 달간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상을 통하여 낙하물 방지와 기존지설의 철거 및 활용범위 등 구체적인 사업시행 방안에 대한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7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공사는 월미은하레일 활용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면 2016년초에는 인천의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