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미은하레일 활용 사업 우선협상자 (주)가람스페이스

2014-05-2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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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월미은하레일 활용 궤도시설개선사업의 제안서 평가 결과 (주)가람스페이스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다.

인천교통공사는 지난 3.14일 사업수행을 위해 공사에 제안서를 제출한 (주)가람스페이스와 B컨소시엄에 대한 제안서 평가를 지난 20일 실시한 결과 2개 업체 모두 협상적격자 기준을 만족하였으며, 사업수행 능력에서는 B컨소시엄이 우위를 보였으나, 기술 및 안전, 운영방안에서 앞선 (주)가람스페이스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다고 23일 밝혔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주)가람스페이스가 제안한 바이크형 궤도 차량은 전 구간에서 전차선을 통하여 전원을 공급받는 전동, 수동 겸용의 Cap형으로 기상이 매우 나쁠 경우를 제외하고는 4계절 운행이 가능하고, 기존 Y레일을 철거 후 청룡열차 궤도와 유사하게 원형봉 형태의 레일 2개를 설치하여, 레일 상부는 주행륜이, 측면은 안내륜이, 45°하방은 안정륜이 감싸는 구조로 탈선의 위험이 없는 안전한 구조이며, 추돌방지 장치가 설치되고, GPS와 Wi-Fi장치를 통하여 관제실에서 실시간으로 차량위치 파악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공사는 앞으로 약 한 달간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상을 통하여 낙하물 방지와 기존지설의 철거 및 활용범위 등 구체적인 사업시행 방안에 대한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7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 착수 후 3개월간은 시설물의 조사 및 점검, 측량 등을 수반하는 실시설계를 시행하고, 실시설계 후에는 차량제작, 공사부재의 공장제작 등을 진행하여 향후 사업추진 일정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공사는 월미은하레일 활용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면 2016년초에는 인천의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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