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23일 오후 2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제2단계(2011~2015년) 금강수계 수질오염총량관리 시행계획’ 중 2013년도 시행계획에 대한 이행평가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수질오염총량관리 제도는 급격한 도시화, 산업화로 하천에 유입되는 오염물질의 총량이 늘어나 수질환경이 악화됨에 따라 하천에 유입되는 오염물질의 총량을 관리토록 정부가 2006년부터 도입한 제도다.
▣정부는 한강, 금강, 낙동강, 영산강‧섬진강 등 4개 수계별로 해당 유역에서 배출되는 오염부하량이 허용량을 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 발표된 2013년도 이행평가 용역결과에서는 할당부하량, 삭감목표량 등이 애초 시행계획의 목표를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시는 이 결과를 이달 말까지 금강유역환경청에 제출하여 검토받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오염물질 삭감 노력과 함께 친환경적인 지역개발을 유도할 것”이라며 “하천 오염 방지를 위한 기업체의 시설 개선 노력과 생활 속 환경보전 실천 등 시민의 참여와 관심이 절실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