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국제선 항공여객 441만명…지난해 보다 13.8% 늘어

2014-05-23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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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지난달 국제선 항공여객 수가 역대 4월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 저비용항공사의 국내선 여객 분담률이 처음으로 절반을 달성했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국제선 항공여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 증가한 441만명으로 집계됐다.

국제선은 일본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증가했으며, 특히 한중노선 확대로 인해 중국이 32.9% 성장했다.

유럽과 동남아는 각각 17.4%, 14.8% 늘었고 대양주와 미주는 8.8%, 2.0%씩 증가했다.

일본은 ‘엔저(엔화가치 하락)’ 현상 등으로 여객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5.5% 줄며 13개월째 감소했다.

국제선 여객의 국적 항공사 점유율은 63.8%, 대형 항공사는 52.6%, 저비용항공사는 11.2%이다.

국내선 여객은 제주노선 공급량 확대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 증가한 222만명을 기록했다.

저비용항공사의 국내선 여객 분담률은 처음으로 50.0%로 올랐다.

국제항공화물은 LTE폰 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4.8% 증가한 28만2000t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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