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기술성숙도 세계 주요도시 중 1위

2014-05-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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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서울이 전세계 30개 주요 도시 가운데 기술 성숙도 부문 1위에 올랐다.

19일 다국적 회계·컨설팅 기업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발표한 ‘2014년 기회의 도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은 기술 성숙도 부문에서 영국과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3분기와 4분기 세계은행(WB), 국제통화기금(IMF), 각 나라 통계청 자료와 전문직 직장인 설문 조사를 토대로 30개 도시를 분석한 것이다.

서울은 기술 성숙도 평가 부문 중 광대역 품질과 교내 인터넷 접근성에서 각각 1위, 2위에 올랐다. 소프트웨어 개발·멀티미디어 디자인은 4위, 디지털 경제는 10위를 차지했다.

다른 평가 지표인 교통·인프라는 3위, 주거·사업 비용은 10위였다. 사업 용이성은 9위로 처음으로 10위권 내에 진입했다.

이에 반해 보건의료·보안, 지속가능성·자연환경, 인구통계·거주편의성 등 3개 분야는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분야별 성적을 종합한 순위에서 서울은 30점 만점에 17점으로 14위를 기록했다. 아시아 도시 가운데는 싱가포르(3위·28점), 홍콩(8위·23점), 도쿄(13위·18점)에 이어 네 번째였다.

30개 도시 가운데는 런던(30점), 뉴욕(29점)이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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