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경찰서 손형인의 "기본과 원칙을 무심하면 사고"

2014-05-19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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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과 원칙을 무심하면 사고, 지키면 안전

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세월호의 참사를 통해 냉정한 우리 자신을 비춰 본다면 실패와 실수에서 얻은 교훈은 바로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것이다. 기본과 원칙을 무시하면 문제가 발생하기 마련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 임무 중에서 기본과 원칙을 무시하고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비양심적 행동을 하게 되고 이러한 안이한 생각들로 꼭 필요한 가치가 팽개쳐 버렸다.

돌이켜보면 이번 참사는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잘 살아보겠다고 기본적인 덕목조차 지키지 않고 앞만 보고 달려온 몰가치적인 우리 사회의 현 주소를 여실히 보여준 것이다.

돈이면 최고라는 물질만능주의에 빠져 도덕과 양심, 책임감과 공동체의식 같은 사회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는데 꼭 필요한 근본 가치는 바닥에 내팽개쳐 버린 일그러진 우리의 사회의 단면을 보았다.

〈사진설명〉충남지방경찰청 서산경찰서 경무계 경장 손형인

우리 모두 한번 생각해 볼 문제다. 너 나 할 것 없이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사람들은 답답하고, 고리타분하다고 멸시하는 사회에 살고 있는 것은 아닌가!

언제 어디서나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사람이 존경받는다면 사고는 미연에 방지 할 수 있을 것이다.

누가 보든지 보지 않든지 기본과 원칙을 묵묵히 지키는 사회가 하루라도 빨리 와야 할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삶의 기본 원칙과 규칙을 지켜나가길 바란다.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잘못된 관행을 바로 잡고, 몰염치하며 비양심적인 무책임한 사회를 방치하지 말고 기본과 원칙부터 차근차근 우리 생활에서부터 지켜나가고 시민의식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눈에 보이지 않는 중요한 삶의 가치에 아낌없이 시간을 투자해야 할 때라고 보며, 가정에서도 사회에서도 서로가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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