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제임스 한(33)이 미국PGA투어 데뷔 후 셋째로 좋은 성적을 냈다.
제임스 한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TPC 포시즌스 리조트(파70)에서 끝난 투어 ‘HP 바이런넬슨챔피언십’에서 4라운드합계 9언더파 271타를 기록, 공동 5위를 차지했다.
2부 투어를 거쳐 지난해 늦깎이로 미PGA투어에 올라간 제임스 한은 올들어 18개 대회에 출전해 첫 ‘톱10’에 들었다. 그는 지난해에는 26개 대회에 출전해 두 차례 10위안에 진입했다. 작년 1월 휴매너챌린지에서 공동 4위를 했고 2월 AT&T프로암대회에서 공동 3위를 한 것이 역대 투어 최고성적이다.
2007년 프로가 된 토드는 2009년 미PGA투어에 출전했지만 성적을 유지하지 못해 2부투어를 오갔다. 이 우승으로 2016년까지 투어카드를 받아 한시름 놓게 됐다.
재미교포 존 허는 합계 5언더파 275타로 공동 16위, 위창수(테일러메이드)는 3언더파 277타로 공동 29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