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박우섭 남구청장 후보 사무실에서 '더 많은 일자리, 더 건강한 공동체, 안심 남구를 위한 공동공약'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서는 협약을 맺은 두 후보가 당선 이후 이를 이행하기 위한 재원 마련과 행정지원 등을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일자리, 공동체, 안심마을 조성 등 5가지 공동공약으로 구성됐다.
공동공약은 ▶지역 내 자원 및 특성을 고려한 주민참여형 사회적기업 발굴과 육성을 통한 지역 주민의 일자리 창출 ▶100세 시대에 맞게 '노인인력개발센터' 기능 강화를 통한 노인일자리 확대 등 일자리 공약 2가지를 담고 있다.
이밖에 ▶식생활, 교통, 가정·재난 안전에 대한 교육과 체험을 365일 할 수 있는 남구안전체험관(용현 5동) 건립 등 안심마을 조성을 위한 공약 1개 등이다.
박 후보는 "정 후보가 주민참여형 사회적기업 발굴과 지역 주민의 일자리 창출, 통두레 운동 확산 등 남구 발전을 위한 공동공약에 뜻을 같이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공동공약 협약을 통해 착한 사람들이 잘 살 수 있는 남구 건설이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범야권 단일후보로 재선에 성공하여 좋은 이웃공동체 남구를 만드는데 더불어 힘을 쏟겠다"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