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에 따르면 AK푸드홀에는 1년간 400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매 고객 가운데 65.3%가 수원 지역 주민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외에 용인·화성·안양·안산 등 주변 도시에서 찾은 고객이 27.9%였다.
AK플라자 측은 고급 먹거리에 대한 수요를 분석해 기존 위탁 운영하던 것을 직영 체제로 전환, 대규모 프리미엄 식품관으로 새단장한 것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경기개발연구원이 지난 3월 경기도내 22개 시·군 20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수원역이 강남역과 홍대 다음으로 3위에 올랐다. 서울을 제외하면 도내 1위인 셈이다.
AK플라자는 20~30대 젊은 고객을 잡기 위해 이태원, 홍대, 가로수길 등의 유명 맛집을 유치했다. 모스버거, 크로스네스트, 후버타코, 보테쥬, 공차 등이 입점해 있다. 이와 함께 메뉴 개발에도 적극 나섰고, 수입식료품을 판매하는 수입코너의 문도 열었다.
AK플라자 수원점 관계자는 "고객 반응을 신속하게 체크하며 트렌디한 먹거리를 꾸준히 개발해 최상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경기도 1번지의 위상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