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백합 꽃 축제 1주일 연장

2014-05-1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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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태안 백합꽃 축제가 1주일 연장돼 개최된다.
 

태안군에 따르면 태안꽃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한상률, 이하 추진위)는 당초 오는 18일까지 개최키로 했던 ‘태안 백합꽃 축제’를 오는 25일까지 일주일 연장해 개최한다.

태안 백합꽃축제는 ‘2014 태안 튤립 꽃축제 그리고 백합’으로 시작돼 봄꽃과 여름 꽃의 만남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으며, 현재는 튤립 꽃은 모두 지고 튤립이 있던 자리에 백합꽃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한편 추진위는 백합꽃의 육성과 적극적인 홍보를 위해 지난 14일 축제장에서 ‘분화용 나팔나리와 분화용 아시아틱 백합 신품종의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는 태안반도백합수출영농조합법인(대표 강항식)이 주관해 한국농수산대학에서 육성한 나팔나리 3품종, 분화용 아시아틱 백합 20품종 및 전북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분화용 아시아틱 백합 5품종을 전시해 생산농가, 소비자들이 한자리에서 육성 품종의 우수성을 평가하고 분화백합 신품종 육성을 통한 국내보급 및 수출기대를 모았다.

꽃축제 관계자는 “올해는 고온현상으로 튤립이 일찍 피고 져 현재는 백합꽃으로 모두 교체돼 지난 14일부터 백합꽃이 예쁘게 피고 있어 튤립의 개화시기에 따라 25일까지 축제를 연장하게 됐다”며 “축제장에는 백합꽃 감상 뿐아니라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기구 등 체험장이 다채롭게 마련돼 있으니 가족과 함께 많이 찾아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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