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번디, ‘세아FS’로 사명 변경, 2020 비전 선포

2014-05-15 08:57
  • 글자크기 설정

스틸튜브 제품의 리딩 기업, 모듈·시스템까지 사업 확대

플루이드 시스템 솔루션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

2020년 매출 1조2000억원, 영업이익 1230억원 달성키로

세아FS CI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올해로 창립 35주년을 맞는 국내 소구경 스틸튜브 전문 기업 한국번디(대표 이진건)가 ‘세아FS’로 사명을 변경하고, ‘플루이드 시스템을 제공하는 글로벌 리딩 솔루션 기업’(Global Leading Solution Provider for Fluid Systems)으로 새롭게 도약한다.

세아FS는 16일 오전 10시 경기도 오산에 위치한 롯데인재개발원에서 신규 사명을 발표 및 글로벌 리딩 솔루션 기업으로의 비상 의지를 담은 2020년 비전을 공유하는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FS’는 ‘플루이드 시스템’(Fluid Systems)의 약자로, 세아FS가 지난 35년간 국내 에서 독점적으로 공급해 오던 가전의 냉매 사이클 부품 및 자동차의 브레이크와 연료 유압라인 관련 제품을 보다 다양한 범주로 확장해 기존 ‘스틸튜브 소재 공급’에서, ‘고부가가치의 모듈·시스템’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이를 통해 전략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3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하는 비전선포식에서는 지난 35년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향한 새로운 비전 ‘Global Leading Solution for Fluid Systems – FS 1 2 3’ 을 선포할 예정이다. 여기서 ‘1’은 ‘질적 일류화’를, ‘1 2’는 ‘2020년 매출 1조2000억원 달성’, ‘1 2 3’은 ‘2020년 영업이익 1230억원 달성’을 의미한다.

이진건 세아FS 대표이사는, “창립 35주년을 맞이하는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새로운 사명과 비전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성장함으로써, 플루이드 시스템을 제공하는 글로벌 리딩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세아FS는 1979년 창립 이래 가전제품과 자동차에 사용되는 소구경 스틸 튜브를 개발해 독점적으로 공급함으로써 한국의 가전과 자동차 산업의 발전에 기여해 왔다. 특히, 다양한 표면 처리와 가공 기술로 고내식성, 고내압성의 특화된 튜브를 생산하며 고객의 신뢰를 넓혀왔다.

중국 칭타오, 쑤저우, 포산을 비롯해 태국, 인도네시아, 인도, 멕시코 등지에 생산 거점을 갖추었으며, 각 거점별 특성화 사업을 중심으로 현지 고객의 밀착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구축했다. 2013년도 매출액은 해외 포함 3925억원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