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소나무재선충병 지상방제 실시

2014-05-1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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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포천시는 소나무와 잣나무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고 있는 소나무 재선충병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14일부터 7월 말 까지 총 4회에 걸쳐 신북면 금동리 산112번지 일원 200ha에 지상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상방제는 주택가와 송전탑등으로 항공방제가 어려운 지역을 대상으로 매개충인 북방수염하늘소의 우화시기에 맞춰 실시하며, 사용되는 약제는 저독성인 티아클로프리드 액상 수화제 10%로 50배액으로 희석해 1ha당 1ℓ를 살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방제에는 친환경 확산제를 사용해 생태·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을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혹시 모를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지상방제 기간에는 산나물 채취와 입산 및 약수터 식수 사용을 금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해당지역 주민들은 빨래나 음식물에 약물이 묻지 않도록 사전 안내 방송 및 홍보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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