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해안 5개시·군 어촌계 마을어장(수심 7m이내) 146개 마을 6129ha에서 생산된 유용 동식물 조사를 통해 분석한 결과이다.
그간 어촌의 텃밭이라 불리는 마을어장 생산량은 매년 일부 소폭 증가 또는 감소 추세로 이어졌으나 지난해부터는 자원량 및 소득액이 회복세로 전환되어 전복, 해삼, 성게, 미역 등 총 1913t(171억 원)을 공동 생산했다.
특히 대규모 적조, 냉수대 등 자연재해 영향에도 불구하고 정착성 수산생물의 자원량이 늘어난 것은 안정적인 자원관리 및 종묘방류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어가별 마을어장 생산소득액은 7788가구당(146개 마을) 평균 22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두환 동해안발전추진단장은 “마을어장 생산성 증진은 어업인들의 공동생산 소득과 직결된다. 자원량에 대한 체계적인 효과분석을 통한 지속적인 자원관리를 위해 올해도 27억 원을 투자해 연안 어패류를 집중 조성할 계획이다. 어업인들도 자율적인 자원관리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