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6일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해 26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진=이형석 기자(진도)]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세월호 참사로 전 국민이 슬픔에 잠겨 있는 와중에 골프를 친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소속 간부가 직위 해제된 사실이 드러났다. 8일 제주해경은 세월호 사고가 발생한 이후인 지난달 27일과 이달 4일 두 차례에 걸쳐 제주시 모 골프장에서 골프를 친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소속 A 경감을 직위 해제했다고 밝혔다. A 경감은 정부가 세월호 참사 이후 공무원에 대해 골프·음주 자제령을 내렸음에도 자신이 비번인 날에 골프를 친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해경은 "자체 감찰조사를 벌여 사실이 확인되면 엄중히 문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관련기사KBS 기자 반성문 "우리는 기레기…냉철한 저널리스트 흉내만 냈다"좌초 직전 해경 이유 있었네… 수뇌부 '탁상머리' 출신 독차지 #골프 #세월호 #직위해제 #해경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