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부사고대책본부 공동 대변인 고명석 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은 1일 “전날 밤 객실 문이 열리지 않더라도 건너뛰지 말아 달라는 가족들의 건의를 받고 현장의 해경(최상환 해경청 차장), 해군(김진황 대령)이 장비를 이용해 문 개방을 시도한 후 다음 방으로 넘어가는 것으로 방침을 변경했다”고 발표했다.
고 대변인은 앞서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1차 수색을 마친 곳 중 문이 열리지 않는 미개방 격실과 승객이 다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일부 공용구역을 오는 일요일(4일)부터 다음 주말까지 수색할 방침”이라고 밝힌바 있다.
한편, 대책본부에 따르면 오후 6시 기준 사망자는 221명, 실종자는 81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