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에 따르면 그간 도내 의료관광 유치업체(솔트메디스)와 공동으로 러시아 신흥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한 결과, 극동러시아 사하공화국 수도 야쿠츠크에서 전세기를 운영하는 사업자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이번 첫 결실로 50명의 러시아 단체 의료관광객을 맞이한다.
이들 러시아 단체 의료관광객은 오는 5월 6일~ 5월 9일까지 3박 4일간 충북대학교병원, 청주의료원, 와인피부과성형외과, 고은몸매의원, 참조은치과병원에서 건강검진, 중증질환진료, 성형, 치과진료를 받고 청주국립박물관, 청남대, 속리산 법주사 등 도내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충북도와 유치업체가 신흥시장으로 개척한 러시아 연방 사하공화국은 러시아에서도 가장 큰 광물자원 매장지역으로 원유, 천연가스, 유용 광물자원 채굴업 등이 발달한 지역이다.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으나, 의료서비스 환경만큼은 아직 낙후되어 최근 상류층을 중심으로 한국의 의료관광에 대한 수요가 증대하고 있는 지역으로, 아직 타 지자체가 적극 진출하지 않은 신흥시장이다.
한편, 충북도의 의료관광객수는 ‘12년 486명에서 ’13년에는 1,411명으로 대폭 증가했으며, 올해에는 2,000여명을 유치 60여억원의 진료, 쇼핑수익을 창출한다는 목표로 활발한 유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