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분수 아이들 물놀이공간으로 변신… 서울시, 432곳 분수 가동

2014-05-0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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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분수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는 시내 공원과 거리에 설치된 432개소의 분수를 이달부터 9월까지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앞서 가동한 주요 분수 8개소는 시민 통행이 활발한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 바닥분수, 청계천 내 분수, 서울대공원 중앙분수 등이다.
전체 432개소 수경시설은 종류별 바닥분수 165개소, 일반분수 65개소, 벽천·폭포 74개소, 계류 65개소, 기타 63개소 등이다. 위치별로는 공원 269개소, 가로변․녹지대 140개소, 하천 23개소다.

가로변, 공원, 상업지, 주거지 등 입지유형과 시설종류에 따라 가동 시간대를 다양화했다. 더불어 시민 이용이 많은 오후 시간대 위주로 가동해 에너지 절감에 나선다.

다만 아이들의 물놀이 공간으로 이용 중인 바닥분수는 날씨가 좋은 주말의 경우 기존 시간 이외에도 탄력적 가동이 이뤄진다.

무더운 7~8월 수질검사 횟수 늘리고 저수조 물 교체로 깨끗한 수질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수질검사 결과 기준에 부적합할 경우, 즉시 원인을 규명하고 필요한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대장균이 기준을 초과했을 땐 시설가동을 중지시킨다.

오해영 시 푸른도시국장은 "모든 수경시설을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깨끗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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