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승객 80명 구했으면 대단한 것 아니냐”고 발언한 목포해양경찰서 간부가 직위해제됐다.
해양경찰청은 22일 세월호 희생자 유족들에게 상처를 준 목포해경 소속 간부 A씨를 직위해제했다.
또 지난 21일 오후 3시쯤에는 목포해경 홍보실에 들어와 자신의 전화를 받지 않는다며 직원 3명에게 수차례에 걸쳐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홍보실 직원들은 검경합동수사본부에 몰려든 취재진의 취재와 업무지원을 하고 있었다.